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우리는 종종 ‘최선’이 아닌 ‘최악의 상황만 피하자’는 식의 사고에 머물게 됩니다. 이런 심리적 경향은 왜 생기며,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선택을 이끄는 걸까요? ‘최솟값 전략(minimax strategy)’ 이론은 사람들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최솟값 전략 이론 (Minimax Strategy)
최솟값 전략 이론은 사람들이 불확실한 선택 상황에서 ‘최악의 결과를 피하는 쪽’을 우선적으로 선택한다는 심리적 경향을 설명합니다. 즉, 기대값이 더 크거나 이득이 많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회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은’ 선택지를 택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특히 스트레스가 높거나 책임이 큰 결정 상황에서 자주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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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솟값 전략(Minimax strategy)’은 게임 이론(Game Theory) 및 의사결정 이론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그 기초를 마련한 대표적인 학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존 폰 노이만 (John von Neumann)
→ 게임 이론의 창시자 중 한 명이며, **미니맥스 정리(Minimax Theorem)**를 수학적으로 증명했습니다. 이는 경쟁 상황(제로섬 게임)에서 ‘자신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설명합니다. - 존 내시 (John Nash)
→ 내시 균형으로 유명하지만, 그의 연구 역시 미니맥스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심리학적으로는, 이 전략이 후회 회피(regret aversion), 불확실성 회피(ambiguity aversion) 등의 개념과 연결되며, 심리적 의사결정 이론에서는 다음과 같은 학자들과 연관됩니다:
- 대니얼 카너먼 & 아모스 트버스키 – 불확실성 하의 선택과 휴리스틱 이론 연구
- 바론 & 허쉬라이퍼 등 행동경제학자들 – 실제 선택이론의 심리적 편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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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예시
- 신입사원이 연봉이 더 높은 스타트업 대신 안정적인 공기업을 선택
- 새로운 식당 대신 익숙한 프랜차이즈를 고르는 행동
- 해외 여행 시 도전적인 코스보다 안전한 패키지를 선택
- ‘지금보다 나빠지지 않는 선택’을 중시하는 직장인
왜 우리는 그렇게 생각할까?
1. 불확실성 회피: 사람은 통제할 수 없는 결과에 대해 본능적으로 불안해합니다.
2. 후회 최소화: 나쁜 결과가 발생했을 때 자신을 탓하지 않기 위한 심리적 방어입니다.
3. 보수적 심리 전략: 리스크보다 안정에 우선순위를 두는 심리적 성향에서 기인합니다.
나에게 묻습니다
- 나는 지금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선택’을 하고 있진 않은가?
- 그 선택은 정말 나에게 유리한가, 아니면 그저 무난한가?
- 도전이 필요한 시점에도 나는 안정을 지나치게 추구하진 않는가?
제안
최솟값 전략은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삶을 지나치게 제한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최고의 결과’를 상상하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모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불확실성은 때때로 성장의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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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도서
- 배리 슈워츠, 『선택의 심리학』
- 대니얼 카너먼, 『생각에 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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